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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부족 저질체력 엄마의 글쓰기

일상에서 이어 나가는 엄마의 글쓰기 필살기 삶의 중심을 잡고, 삶의 의미를 찾고, 세상과 연결되려고 엄마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체력도 고갈되고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깜빡깜빡하기 시작했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아이들이 중간중간 불러댔다. 하던 일의 흐름이 끊기고, 하다 만 일이 여기저기 흩어졌다. 주변이 온통 난장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언가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폭발해 버릴 것만 같았다. 이 순간, 폭발하는 대신 글을 썼다." "정해지지 않은 삶의 지도를 스스로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유리한 고지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혜택이 얼마나 좋은지 ..
일상에서 이어 나가는 엄마의 글쓰기 필살기

삶의 중심을 잡고, 삶의 의미를 찾고, 세상과 연결되려고 엄마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체력도 고갈되고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깜빡깜빡하기 시작했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아이들이 중간중간 불러댔다. 하던 일의 흐름이 끊기고, 하다 만 일이 여기저기 흩어졌다. 주변이 온통 난장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언가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폭발해 버릴 것만 같았다.

이 순간,
폭발하는 대신 글을 썼다."

"정해지지 않은 삶의 지도를 스스로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유리한 고지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혜택이 얼마나 좋은지 알기에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있다."

"‘오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무지 궁금했다. 오늘 아침 둘째 아이가 늦게 일어났다. 피곤한지 느릿느릿 몸을 움직이고, 옷을 입어야 하는데 자기 방에 들어가 꼬물꼬물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이때 혼내고 싸우면 더욱 역효과가 나기에, 아이를 채근하지 않고 여유만만한 척(?)하며 조금씩 준비를 시켰다. 조금 늦었지만 평화롭게 유치원에 입성(?)했다. 그 덕에 오늘도 글쓰기를 지속하고 있다. 그렇게 아이를 보내고 나서도 위기가 닥친다. 이 허연 지면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막막해진다. 그럴 때 질문을 던져 본다.
“나는 평소에 글을 시작할 때 어떤 방식으로 물꼬를 터 갔지?”
쓸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질문을 던진다. 질문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막힘없이 글을 이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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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로 살아가면서, 아니 엄마로 살아내기 위해 글을 쓰는 삶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왜 글을 써야 하고, 어떻게 글을 쓸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소진된 몸과 마음, 한정된 생활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도 틈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엄마여서, 시간이 없어서, 무언가를 더 할 체력과 힘이 없어서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극히 생활에 밀착해서 초절전 지속 가능한 글쓰기 방식을 떠올려 보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쓰다 보니 생활의 중심이 잡히면서 무언가를 더 해 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답니다. 글 쓰기는 단순히 지면에 활자를 처넣는 일만이 아니더라고요. 생활 리듬이 바뀌고 생각하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내가 원하는 삶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되고, 그것을 향해 움직일 준비가 되어 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길, 견고하게만 보이는 현실을 다시금 바라보고 새롭게 창조해 낼 수 있는 비결을 나눠 가지길 바랍니다.
문화일보, 중앙M&B 팟찌닷컴 등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했습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과에서 긍정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강의했습니다. 글쓰기와 소통법을 지도하고 에세이를 썼습니다. <갈등종결자>를 번역하고, <호모 커뮤니쿠스, 소통하는 교실>, <엄마의 꿈을 이어주는 다섯 단어>, <산으로 간 엄마>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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